자취러의 현실 초간단 통삼겹 김치찜

안녕하세요.
리을입니다 :)

자취하시는 분들, 한식 자주 해드시나요??
저는 자취를 시작하고나서
한식은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ㅠㅠ
물론 사 먹기는 많이 사먹지만
직접 만들기엔 손이 많이 가서 번거롭다거나
만들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많이 피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해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혹은 사먹기엔 양이 너무 많다던지..🥲

약 반 년전부터 김치찜을 집에서 해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엄마한테 김치를 평소보다 많이 받아와두고는
여태 방치해두다가 드디어 김치찜을 해먹었어요.
레시피들을 보니 재료도 많이 들어가는 것 같고
복잡해보여서 계속 미뤄두다가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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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 (1인분 기준)
김치1/4포기, 통삼겹살200g, 물 350ml, 설탕 조금

부재료 (없어도 상관없음)
다진 마늘

엄청 간단한 재료죠?
사실 김치찜은 김치만 맛있으면
어떻게 해도 맛있어지더라고요😆

냄비에 통삼겹과 다진마늘을 먼저 넣어줍니다.
(다진마늘은 없으면 안넣어도 괜찮아요!)

그 다음은 김치!
냉장고에 너무 오래 방치해서 얼음 생김..😅

신경쓰지 않고!
삼겹살 위에 담아서 삼겹살을 이불 덮듯 덮어줍니다.

신 맛이 너무 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탕을 넣어줘요.
저는 후추도 조금 넣어줬는데
이건 안넣어도 상관없어요!

김치국물을 추가해줍니다.
김치 맛이 강하고,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이 과정은 생략해주셔도 괜찮아요 :)

그 다음은 물을 와랄랄라 부어주세요!

이제 뚜껑을 덮고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단,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데요.
가스불이라면 중불 혹은 약불에서 오래 끓여주세요.
저는 하이라이트라서
가스레인지처럼 쓸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가스레인지처럼 하면 4-5시간 걸릴 각..😂
저희집 하이라이트는 9단까지 조절이 되는데요.
그래서 6단에 40분, 7단에 15분 정도 끓여줬어요.
중간 중간 확인해봤는데
딱히 문제 없이 잘 되더라고요!
다음엔 불 조절 시간 외에는
딴 짓하면서 기다려도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김치찜을 끓이다보면
아무래도 뚜껑도 덮어놓고 했기 때문에
부글부글 끓어오르곤 하는데요.
그것 때문에 재료들이 냄비에 너무 꽉 차면
흘러넘칠 수 있어요 ㅠㅠ
냄비는 재료들을 담고난 뒤
높이 공간이 좀 남는 제품을 사용해주세요.

55분 후,
챠란~
김치찜이 완성되었어요!

그릇에 담아줍니다😁

통삼겹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면 완성!
저는 칼 쓰기 귀찮아서
가위로 무심하게 툭툭 잘라냈어요😉

햇반 + 김치찜으로 한끼 뚝딱!
완전 가능하죠 ㅋㅋ

밥에 김치만 싸먹어도 맛있고요.

김치를 쭈욱 찢어서
고기랑 돌돌 말아먹으면...! 크으..😭
최고의 맛임 ㅠ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만 빼면
정말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에요!
자취생들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찜으로
오늘 식사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