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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기록/식품소비

집에서 편하게 먹는 낙지볶음. 바비엔 낙지볶음 솔직후기

by 리을(LeeEul) 2021. 7. 22.



안녕하세요.
리을입니다 :)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변이까지 발생하고
현재 거리두기 4단계까지 이르렀는데요😢

그 때문에 사실 외식하기가 불안한 요즘이에요.
배달을 시킨다고 해도
일찍 영업종료하는 곳들도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저는 이런 저런 이유들로 (코시국불안+금전적여유)
코시국이후에 집에서 해먹는 일이 늘었는데요.

최근에 낙지볶음이 엄청 먹고싶더라고요.
근데 왠지 혼자서는 배달시키기도 애매하고....
그러던 중에 마켓컬리로 물건을 보는데
낙지볶음 냉동제품들을 판매하더라고요?!
그 중에 가격대 적당하고
혼자 먹기에 적당해보이는 제품을 사보았어요.

바비엔 낙지볶음이에요.

300g인데
야채가 없는걸 좋아해야할지 아쉬워해야할지..
야채가 안들어있고 낙지가 잔뜩 들어있어서
낙지를 좋아하는 저에겐 굉장히 반가웠지만
채소가 들어있지 않아서
따로 추가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기도 했어요.

영양성분표시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점은 꽤 아쉽😞

해동은 자연해동으로 1시간이라
생각보다 금방 해동되어서 좋았어요.

별 기대 안했는데
후라이팬에 부어보니
낙지도 꽤 통통하니 실하고
심지어 양도 꽤 되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자취러여서 야채를 많이 구비하고 사는 편이 아니라
냉동야채모듬과 냉동새우를 추가해줬어요.
그냥 바로 넣기엔 제 요리시간 조절을 믿지 못해서
살짝 물에 데친 뒤에 추가해주었습니다!

완성된 낙지볶음.
소면이랑 같이 먹고 싶어서
소면도 같이 준비했어요.
좀 더 졸여줬어야됐는데
조리법에 나온 시간대로 하는 거에만 집중해서
국물이 좀 많은 듯한 느낌😢
확실히 전 인덕션조리랑 좀 안맞나봐요 ㅠㅠ


그래도 낙지는 맛있었어요.
통통하고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최고였습니다🥰
맵기도 엄청 매운게 아니라
약간 달달하면서 매콤칼칼하다 정도?
딱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매콤함이었어요.
하지만 콧물은 찔끔 남😅

소면이랑 같이 먹고도 조금 남아서
밥을 더 넣어 먹을까 고민했는데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포기한게 살짝 아쉽더라고요 헿


개인적으로 가볍게 먹기엔 추천드리고 싶어요!
간편 조리이긴 하지만
혹여라도 정말 요리에는 소질이 없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없으실 수도 있어요 ㅠㅠ
사실 저도 완전 만족스러운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가볍게 낙지요리 먹기엔 괜찮았다 정도..?

하지만 평소에도 이런 저런 요리들을
잘 해드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적게 드시는 분들, 야채 많이 넣어드시는 분들은
저걸로 두 분이서도 드실 수 있을 것 같고
많이 드시는 분들이나 낙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혼자 한 봉지 드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아마 다음에 또다시 도전해보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전 이만🥰